Released: March 8, 2006

Producer: Kim Do Hoon (김도훈)

미안해 잊을 수 없어
한 겨울보다 더 찬 이별을 준 널
발 끝마저 얼어버려서
날 떠난 곳에서 널 기다리는 걸
(사랑한다고 붙잡아 봐도)
나를 떠나던 어젯밤부터
(너와 기나긴 지난 시간이)
마치 되감긴 일들이 되버린 건지 baby
살고 싶어서 살고 싶어서 살고 싶어서 잊으려 했어
내 기억 속에 살지 못하게
숨 쉴 수 없게 너를 묻어도
(아무렇지 않은 척 웃고 있는 널)
하나도 미워 못 하고
고개 숙여 숨죽여 흐느껴
I just wanna be your man
기억해 내 방이 아니면
참 겁이 많아서 잠들지 못한 너
잠이 덜 깬 두 눈을 뜰 땐
인사보다 먼저 입맞춤했던 걸
(가지 말라고 막아서 봐도)
아무런 말도 하지도 않고
(내가 미운지 무슨 이윤지)
내게 한 마디 말없이 가야 했는지 baby
살고 싶어서 살고 싶어서
살고 싶어서 널 잊으려 했어
내 기억 속에 살지 못 하게
숨쉴 수 없게 너를 묻어도
(아무렇지 않은 척 웃고 있는 널)
하나도 미워 못 하고
(고개 숙여 숨 죽여 흐느껴)
I just wanna be your man
(너를 보내고) 네 사진들을 꺼내다
(내 손으로) 떨어진 편지 한 장
(나를 두고) 널 괴롭힌 하늘로 이제 가야 한다고
내게 미안하단 말도 건넬 시간 없다고
눈물이 나서 눈물이 나서
눈물이 나서 울고 말았어
너의 편지에 너의 이름에
고갤 묻은 채 울어버렸어
너 아니면 누구도 사랑 못 하는 나라는 남자이니까
이제 그만 널 따라 떠나가 네가 있는 곳으로
눈물이 나서 눈물이 나서
눈물이 나서 울고 말았어
너의 편지에 너의 이름에
고갤 묻은 채 울어버렸어
너 아니면 누구도 사랑 못 하는 나라는 남자이니까
이제 그만 널 따라 떠나가 네가 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