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December 8, 2016

Songwriter: Kim Yuna (김윤아)

[Verse 1]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곧잘 깨져서는 서로를 할퀴네
절망처럼 검은 밤이면
서로의 체온 속을 파고들면서도

[Chorus]
덩굴처럼 얽혀서
가시 돋친 꽃을 피우지
상처 입고 상처 입히면서
눈물을 먹고 자라는
가시 돋친 꽃의 이름을
행복이라 부르지
행복은 아름다워

[Verse 2]
서로의 품 안에서도 우리들은
외로워서
괴로워서
언제나 누군가가
어딘가가 무언가가
그리워서
두려워서
때로 노래가 사라지고
깊은 어둠이 오면
아무도 아무것도 남지 않고

[Verse 3]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곧잘 깨져서는 자신을 할퀴네
그저 한 숨의 위안을 얻으려
가장 소중한 것을 내보이며 웃네

[Chorus]
미로처럼 얽혀서
어디 서있는지는 몰라도
살아있으니까 살아가고
언젠가는 무언가를 찾으리라
자신을 위로하며
매일을 이어가지
인생은 아름다워

[Refrain]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Outro]
인생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