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November 10, 2016
Songwriter: 심은지 (Sim Eunjee)
눈물 쏟으며 거창하게
서로 이별할 수 있음이
축복이라 느껴진다
나의 이별은 혼자서
보잘것없이 치러지는데
이별했다고 따뜻하게 위로 한번
받을 수 있음이 사치라고 느껴진다
나의 사랑은 아무도 모르게
접어야만 하는데
참 오래도 끌어왔다
시작에도 마지막에도 어차피
혼자였을 것을 돌아보니
너무 초라했던
고단하기만 했던 내 사랑
헛된 기대와 잦은 실망에
지쳤을 내 사랑
혼자 이별하는 날
뭐든 해주고 싶지만
가엾은 내 사랑 마지막까지도
너무 초라하다
보잘것없이 저문다 내 사랑
마지막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싶지만
할 수 있는 거라곤
해줄 수 있는 전부라곤 안녕
네게 고작 안녕
참 오래도 미뤄왔다
나만 아님 나만 놓으면
이렇게 쉽게 끝날 것을 돌아보니
너무 초라하다
보잘것없이 저문다 내 사랑
마지막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싶지만
할 수 있는 거라곤
해줄 수 있는 전부라곤 안녕
네게 고작 안녕
작별 인사였었는데
넌 해맑게 웃어주네
그 미소를 바래왔는데
오늘은 아프다
우리 어디서든
언제든 다시 마주치겠지만
이게 마지막 인사란 것도
나는 잘 알기에
쉽게 뱉지 못한 말
떨어지지 않았던 그 말 안녕
이젠 정말 안녕
서로 이별할 수 있음이
축복이라 느껴진다
나의 이별은 혼자서
보잘것없이 치러지는데
이별했다고 따뜻하게 위로 한번
받을 수 있음이 사치라고 느껴진다
나의 사랑은 아무도 모르게
접어야만 하는데
참 오래도 끌어왔다
시작에도 마지막에도 어차피
혼자였을 것을 돌아보니
너무 초라했던
고단하기만 했던 내 사랑
헛된 기대와 잦은 실망에
지쳤을 내 사랑
혼자 이별하는 날
뭐든 해주고 싶지만
가엾은 내 사랑 마지막까지도
너무 초라하다
보잘것없이 저문다 내 사랑
마지막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싶지만
할 수 있는 거라곤
해줄 수 있는 전부라곤 안녕
네게 고작 안녕
참 오래도 미뤄왔다
나만 아님 나만 놓으면
이렇게 쉽게 끝날 것을 돌아보니
너무 초라하다
보잘것없이 저문다 내 사랑
마지막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싶지만
할 수 있는 거라곤
해줄 수 있는 전부라곤 안녕
네게 고작 안녕
작별 인사였었는데
넌 해맑게 웃어주네
그 미소를 바래왔는데
오늘은 아프다
우리 어디서든
언제든 다시 마주치겠지만
이게 마지막 인사란 것도
나는 잘 알기에
쉽게 뱉지 못한 말
떨어지지 않았던 그 말 안녕
이젠 정말 안녕
- 너를 기다린다 (Waiting, Still) EP (2017)
- 깊은 밤을 날아서 (Flying, Deep in the Night)
- Goodbye For Now (다시 만나는 날)
- 그게 좋은거야 (Time With You)
- 애월리 (Aewol-ri)
- 너를 만나러 간다 (The Day We Meet Again)
- 이별을 말할 때 (Moment of Farewell)
- 블라블라 (Blah Blah)
- 조용히 안녕 (Last Good-bye)
- 여전히 아늑해 (St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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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리 (And We)
-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
- Eternal Sunshine
-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 (At Close)
- 사랑이 숨긴 말들 (One Confession)
- 나의 생각, 너의 기억 (My Thoughts, Your Memories)
- 밀리언조각 (A Million Pieces)
- 좋은사람 (Remember Me)
- 긴 팔 (Autumn Sleeves)
- 피아노 숲 (Piano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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