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September 1, 2017

[Verse 1]
하루 종일 그대가 집에 오기만
무릎 꿇고 얌전히 기다렸다가
초인종이 울리면 문 앞에 앉아
반갑다 꼬리를 흔들 거야
누가 봐도 못되게 굴어 왔지만
오늘부턴 착하게 지내 볼 거야
다른 곳은 절대로 쳐다 보지마
온종일 너만 기다리니까
그대 없인 아무것도 못해내는 바보지
혼자 남은 30초를 못 견디고 아프지
그대 없인 삼시세끼 못 먹지 굶어 죽지

[Chorus]
나를 혼자 남겨 두지마 나를 방치 하지마
날 묶어줘 보채고 혼내줘
너의 강아지처럼 길들여줘
네 침대에 네 품에 재워줘
24시간을 구속해줘

[Verse 2]
어딜 갔다 이제와 지금 몇 시야
혼자 있는 내 생각 안 하는 거야
잠이 안 온단 말야 옆에 있어줘
꼭 붙어 있어줘 밤새도록
내가 먼저 눈을 뜨고 굳이 너를 깨우지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네 주변을 맴돌지
근데 네가 원한다면 얌전히 있어 줄게

[Chorus]
나를 혼자 남겨 두진 마 나를 방치 하지마
날 묶어줘 보채고 혼내줘
너의 강아지처럼 길들여줘
네 침대에 네 품에 재워줘
24시간을 구속해줘

[Chorus]
혼자 남겨 두지마 나를 방치 하지마
날 묶어줘 보채고 혼내줘
너의 강아지처럼 길들여줘
네 침대에 네 품에 재워줘
24시간을 구속해줘

[Outro]
또 어딜 가게 이 밤에 나 외롭단 말야
그럼 나도 데리고 가 나 무섭단 말야

10CM

10cm is a South Korean indie band that mainly plays folk music. The band originally debuted as a duo, with Kwon Jung Yeol (권정열) as the vocalist and Yoon Cheol Jong (윤철종) as the guitarist and percussionist, in April 2010 with the release of their first EP The 1st EP. The name of the band, 10cm, refers to the height difference between the two members.

In February 2011, the band won the best pop award at the “8th Korean Popular Music Awards” for their first full-length album 1.0 and single “Hug Me.”

In July 2017, Yoon Cheol Jong announced that he would be leaving the band due to health r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