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지는 순간을
당연하게 받아드리며

또 다시 봄이 왔다 가네
계절의 얘기가 그런거지
아주 자연스럽게

사랑이 오고 갔던 날들
스스로를 위로해가며

또 다른 사랑이 올거야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거지
애써 나를 달래던 말

머무는 맘이 고마운줄
변하는 것이 아픔이라는 걸
그때 나는 너무 어렸던걸까
정말 알지 못했어

꽃이 핀 꿈 속 어딘가에
하얗게 웃고 있는 그대

흩날리는 게 꽃잎인지
아니면 우리의 추억인지
나는 아직 마음이 아파

언젠가 다 져 버린대도
바람결에 사라져버린대도
이제 알아 그대의 사랑처럼
여기 가슴에 남아

고마웠던 내 사랑 안녕
미안했어 어린 날의 고집들
결국 나는 그대의 바램처럼
그걸 배우게됐어

머무는 맘이 고마운줄
변하는 것이 아픔이라는 걸
그때 나는 너무 어렸던걸까
정말 알지 못했어

고마웠던 내 사랑 안녕
미안했어 어린 날의 고집들
결국 나는 그대의 바램처럼
이제 어른이 됐어

흩날리는 게 꽃잎인지
아니면 우리 기억인지
꽃이 핀 꿈 속 어딘가에
하얗게 웃는 그대의 얼굴, 안녕 사랑했던 사람... 안녕...

YOUNHA (윤하)

YOUNHA was born on April 29, 1988, in Seoul, South Korea as Go Yun-ha (고윤하) and is a singer-songwriter and actress.

At the age of five, YOUNHA learned how to play the piano, and began singing by the time she was in elementary school. With dreams of becoming a singer, YOUNHA auditioned at many Korean companies, but was ultimately rejected for not being pretty enough for South Korean beauty standards. As a result, YOUNHA went to Japan and eventually made her debut in 2004 under the name ユンナ (the Japanese spelling of her name), dropping out of high school at the age of 16 to pursue her dreams. It also helped that she pursued Japanese language studies while watching the Japanese drama “Gokusen” (2002).

While in Japan, she was wildly popular and achieved success, achieving the nickname “Oricon Comet”, despite not achieving immediate fame until her song “ほうき星 (Comet)” (2005), which was part of the soundtrack to the Japanese animation “Bleach” (2004-2012). The track was also re-released in her native language of Korean, and retitled as “혜성” (Comet i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