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머플러에 얼굴울 묻고
붉어진 눈을 깜빡이며 널 기다렸어
무슨얘길 하고픈지 그 말
알것도 같은데 모르겠어
어색한 눈인사에 목이 메이고
한발 물러선 우리 둘 공간에 눈물 터지고
화가나서 소리치듯 가란 내말은
벌써 넌 아주멀리 달아나버렸어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
내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
나는 안되나봐요 역시 아닌가봐요
얼마나 더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

귓가엔 심장소리 그대 울리고
지운 니 번호 지울수록 더욱 또렷해지고
언제부터 어디부터 멀어진건지
분명히 어제까진 날 사랑했는데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
내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
나는 안되나봐요 역시 아닌가봐요
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

참좋았어 너무 좋아서 더 아프죠
사랑에 또 속은 내가 미워

그냥 나오지말걸 그냥 아프다할걸
우리 사랑한 기억 그게 널 붙잡아 줄 텐데
너는 내일을 살고 나는 오늘을 살아
아무도 아무것도 날 웃게할 수는 없어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
내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
나는 안되나봐요 역시 아닌가봐요 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 할까요

YOUNHA (윤하)

YOUNHA was born on April 29, 1988, in Seoul, South Korea as Go Yun-ha (고윤하) and is a singer-songwriter and actress.

At the age of five, YOUNHA learned how to play the piano, and began singing by the time she was in elementary school. With dreams of becoming a singer, YOUNHA auditioned at many Korean companies, but was ultimately rejected for not being pretty enough for South Korean beauty standards. As a result, YOUNHA went to Japan and eventually made her debut in 2004 under the name ユンナ (the Japanese spelling of her name), dropping out of high school at the age of 16 to pursue her dreams. It also helped that she pursued Japanese language studies while watching the Japanese drama “Gokusen” (2002).

While in Japan, she was wildly popular and achieved success, achieving the nickname “Oricon Comet”, despite not achieving immediate fame until her song “ほうき星 (Comet)” (2005), which was part of the soundtrack to the Japanese animation “Bleach” (2004-2012). The track was also re-released in her native language of Korean, and retitled as “혜성” (Comet i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