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ing: Eluphant

바람은 불어 창밖에 있지만 너와 나
사이를 시리도록 베고가네 차갑게

이 감정의 부피 닫은 두 눈과 두귀
윤하 ELUP
스쳐가겠지 오래 걸리지 않아
또 지나가겠지 우리가 사랑을 버린것처럼

빈 컵에 쏟아 부은 커피
오후가 되서야 때운 첫끼
텁텁한 이 기분 채울 거리 없어
입술 깨문 채 빈 거릴 걷지
Nothing 너로 인해 바뀐 거라곤
너에 대한 기억만이 morphine
관심 따위 없는 세상 밀치고
좁아지는 길에 몸을 밀어 넣지

다 똑같은 얘기 지루하던 매일
서로를 지워가는 이유
너는 다르겠지 처음 기대와는 달리
또 다시 익숙한 이별 하나
사랑해 느낌이 없어 미안해 진심이 없어
고마워 감정이 없어 그만해 계속할 필요 없어
잊혀지겠지 작은 추억만 남아
널 잊어가겠지 사랑이 우리를 버린것처럼

푸석해진 얼굴에 다닥다닥
붙은 널 씻어 낼까봐
눈물 떨어지는 곳 마다마다
거품 커져 비누도 넌가봐
내 눈으로 흘러들어 오는
네가 아파 비누거품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거울엔 내 미운얼굴
다 똑같은 얘기 지루하던 매일
서로를 지워가는 이유
너는 다르겠지 처음 기대와는 달리
또 다시 익숙한 이별 하나
노래는 흘러 들리진 않지만
침묵 속 너와 나 익숙하게 떠나 보내네

우리관계는 문틈이 난 벽 허공에 목소릴 남겨 겨우 널
볼 수 있어도 이 틈새로 너의 손이 닿을 수는 없어
관계는 문틈이 난 벽 허공에 목소릴 남겨 겨우 널
볼 수 있어도 이 틈새로 너의 손이 닿을 수는 없어
사랑해 느낌이 없어 미안해 진심이 없어고
마워 감정이 없어 그만해 계속할 필요 없어

YOUNHA (윤하)

YOUNHA was born on April 29, 1988, in Seoul, South Korea as Go Yun-ha (고윤하) and is a singer-songwriter and actress.

At the age of five, YOUNHA learned how to play the piano, and began singing by the time she was in elementary school. With dreams of becoming a singer, YOUNHA auditioned at many Korean companies, but was ultimately rejected for not being pretty enough for South Korean beauty standards. As a result, YOUNHA went to Japan and eventually made her debut in 2004 under the name ユンナ (the Japanese spelling of her name), dropping out of high school at the age of 16 to pursue her dreams. It also helped that she pursued Japanese language studies while watching the Japanese drama “Gokusen” (2002).

While in Japan, she was wildly popular and achieved success, achieving the nickname “Oricon Comet”, despite not achieving immediate fame until her song “ほうき星 (Comet)” (2005), which was part of the soundtrack to the Japanese animation “Bleach” (2004-2012). The track was also re-released in her native language of Korean, and retitled as “혜성” (Comet i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