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December 16, 2015

눈을 뜨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아픔
너를 떠올리는 시간마다 시린 가슴
그 동안의 이별은 이별 아니었나 봐
이게 바로 이별이란 걸 너로 배워 가
내 방에 너와 있던 일이 모두 영화가 돼
그 영화 속의 넌 내 사랑의 주인공인데
끝나가는 사랑의 끝을 보기 싫어 난
처음으로 다시 되감아 너를 꺼내 봐

저 하늘에 달빛이 나의 눈물에 가릴 때
하나만 하다만 나의 사랑도 끝나고
다 잊으려 지우려 내 맘 속에 널 태워도
불꽃처럼 나를 감싸는
지독한 내 못난 사랑아

한 편의 시가 되어버린 나의 슬픈 사랑
한 번의 실수로 날 버린 너란 나쁜 사람
한 방울의 눈물로 잊을 수만 있다면
일년 삼백 육십 오일을 울 수 있는 걸

저 하늘에 달빛이 나의 눈물에 가릴 때
하나만 하다만 나의 사랑도 끝나고
다 잊으려 지우려 내 맘 속에 널 태워도
불꽃처럼 나를 감싸는
지독한 내 못난 사랑아

가라 가라 너라는 사람아
한 때는 내 사랑아

저 바다에 별빛이 거센 한숨에 잠길 때
서러워 서둘러 억센 내 숨도 끝내고
내 마지막 혼잣말 부는 바람에 날리고
네가 없어 내가 떠난다
머나먼 곳으로

저 하늘에 달빛이 나의 눈물에 가릴 때
하나만 하다만 나의 사랑도 끝나고
다 잊으려 지우려 내 맘 속에 널 태워도

불꽃처럼 나를 감싸는
지독한 내 못난 사랑아

CHOA (초아)

Born on March 6, 1990, in Incheon, South Korea, Park Choa (박초아), known simply as Choa, is a singer and actress who originally debuted with the girl group AOA, in 2012. She was also a member of group’s subunit AOA Black, when the unit debuted in 2013 (the group would cease all activities in 2016).

However, Park departed from the AOA in 2017, citing a decline in her mental health, resulting in depression and insomnia, as well as a desire to experience more things.

Three years after her departure from AOA, Choa made a return to the industry, singing a soundtrack song for the 2020 KBS2 drama 그놈이 그놈이다 (To All the Guys Who Loved Me). The release came as a surprise for K-pop and K-drama fans, as it was unannounced. As such, it left fans speculating whether or not the vocals were provided by Choa, until news reports confirmed the specu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