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January 21, 2019

애써 덤덤히 뒤돌아 걷는다
고마웠어 행복해 한마디나
사랑했다는 그런 흔한 말 못 건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본다

집으로 가며 마주치는 그 길도
내 방 한구석 네가 골라준 옷도
모두 다 그대론데 어디든 네가 있는데
이젠 없다고 생각하니 나 미칠 것 같다

너무 쉽게 날 잊어버리지는 마
가끔 추억은 마주하며 잊으려고
모두 지우려고 굳이 노력하지는 마
함께하던 평범했던 일상도 애교 섞인 투정도
그립다 이제는 알 것 같다
아프다 소중한 나의 사람아

가볍게 취한 노을 진 한강에서
내 손에 써준 날 사랑한다는 말
그땐 왜 몰랐을까 그게 내 행복이란 걸
이젠 없다고 생각하니 나 미칠 것 같다

너무 쉽게 날 잊어버리지는 마
가끔 추억은 마주하며 잊으려고
모두 지우려고 굳이 노력하지는 마
함께하던 평범했던 일상도 애교 섞인 투정도
그립다 이제는 알 것 같다
아프다 소중한 나의 사람아

돌아보면 못 해준 게 많아서
보내줄 수밖에 없는 나를 쉽게 지울 것 같아
혹시 날 잊는다 해도 이거 하나만 꼭 알아줘
너무 고마웠고 너무 사랑했다고

너무 쉽게 날 잊어버리지는 마
가끔 추억은 마주하며 잊으려고
모두 지우려고 굳이 노력하지는 마
함께하던 평범했던 일상도 애교 섞인 투정도
그립다 이제는 알 것 같다
아프다 소중한 나의 사람아

Hwang Chi Yeul (황치열)

Hwang Chi-yeul ( 황치열 born 3 December 1982).

In 2007, he made his official debut, releasing two albums and appearing in some TV and radio shows for about a year, but his career came to a halt because his management company closed.

He spent his twenties working part-time jobs and taught at music schools as a vocal coach, teaching idol bands including Infinite, After School, Lovelyz, NU'EST, and Hello Ve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