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October 15, 2021

Songwriter: 황현 (Hwang Hyun)

내가 차라리 남자가 되면
너의 맘을 다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몰랐던 진실들까지 전부

니가 나였으면 지금 나처럼 힘들까
풀리지 않는 질문들 속에 하루를 보낼까
내가 남자가 되면 널 닮은 사람이 되면
난 아무렇지 않을까

한걸음 걸음 다가설 때 마다
더 깊이 깊이 마음엔 상처만
그럼에도 널 사랑했어
불안한 널 고치고 싶었어
넌 이해 못하겠지만

시간이 더 지나 흐려지기 전에
하나만 딱 하나만 내게 말해줄래
너에게 난 뭐였었는지
어떤 추억이 되어 남을지
날 사랑하긴 했는지

무섭게 사랑했던 흐린 날의 기억들도
숨을 쉬는 일처럼 흔한 일이 될까
니가 여자가 되면
잠깐이라도 내가 되면 너도 나처럼 이럴까

한걸음 걸음 다가설 때 마다
더 깊이 깊이 마음엔 상처만
그럼에도 널 사랑했어
불안한 널 고치고 싶었어
넌 이해 못하겠지만

녹슨 시간들 뒤틀린 밤들
그래도 난 믿고 싶어
그 때 우린 진심이었다고

하나만 딱 하나만 내게 말해줄래
너에게 난 뭐였었는지
어떤 추억이 되어 남을지
날 사랑하긴 했는지 말야

HYNN (박혜원)

HYNN (박혜원) is a South Korean ballad singer signed under NEW ORDER entertainment. She was born with the birth name Hye Won Park, on January 15, 1998, in Incheon, South Korea. HYNN first made her way onto the stage on the Korean survival show “Superstar K” in 2016 and was one of the top three contestants on the program.

She made her official debut in 2019 with the track “시든 꽃에 물을 주듯 (The Lonely Bloom Stands Alone)”, which is a track on the EP of the same name.